공연장 일신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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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소개

<프로젝트 1.5°C & 34.7°F>(섭씨 1.5도 & 화씨 34.7도)는 미국 플로리다 주, 탬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현대음악단체 CAMP와 한국 작곡가들 간의 예술국제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한국 작곡가 4인 외에 미국 및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2인에게도 작품을 위촉하고 그들을 초청하여 창작자, 연주자 간의 폭넓은 국제교류를 추진하고자 한다. (본 공연은 202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예술국제교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공연입니다) 


[프로그램] 

이상빈 - 도피의 기록 (2023)

for soprano, violin, saenghwang, and 2ch electronics


김유신 - 텅 빈 세계 (2023)

for haegeum, piano and percussions


Chin Ting Chan - 보이지 않는 캔버스 (2023)

for daegeum, tenor saxophone, haegeum, violin and percussion


이수빈 - 마지막 움직임 (2023)

for soprano, saenghwang, and fixed audio


문석민 – 자연스러운 (2023)

for daegeum, saenghwang, alto saxophone, violin, and piano


Emily Koh – 단계 (2023)

for daegeum, baritone saxophone, percussion, soprano, recorder keyboard, and baritone haegeum


이상빈 (작곡가)

한국에서 이런저런 음악을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소리 재료들의 특성과 개별 퀄리티에 대해 탐구하고 있고, 그 재료들을 어떻게 전에 없던 시스템으로 규합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 중이다(그 시스템이란, 주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현상들에 기반하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사전녹음된 샘플을 이용한 DSP와 앰비언스, 음악 인용에 관한 탐구도 이어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예술의 대중성과 공공성을 위해, 음악의 사회성이라는 키워드와 우리가 듣는 사운드에 퇴적되어 온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의미와 아우라들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다. 가끔 신호처리를 프로그래밍하는 일을 하기도 하며, 소리합성 분야의 연구를 통해 관련 논문들을 발표하기도 한다. 파형성형, 그리고 크세나키스의 음악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김유신 (작곡가)

작곡가 김유신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작곡과 학사 졸업 및 브레멘 예술대학(HfK Bremen) 교류수학 과정을 이수하였고, 스페인 바스크 고등음악원(Musikene)에서 라몬 라즈카노(Ramon Lazkano)로부터 작곡 석사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작곡가로서 그는 중앙음악콩쿠르, 영남작곡콩쿠르에 입상하였으며 ISCM 범음악제를 비롯해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제, 바르셀로나 모데른, 타케후 국제음악제 등 세계각지 음악제에서 그의 작품을 소개 및 연주하였으며 클랑포룸 빈(Klangforum Wien), 미보스 현악사중주단(Mivos Quartet) 등 세계 각지 유수 연주 단체에 의해 그의 작품이 초연되었다. 현재 그는 소노르 21(SONOR XXI) 앙상블 상주작곡가로 활동중이다.


Chin Ting Chan (작곡가)

홍콩계 미국인 작곡가로, IRCAM의 ManiFeste, ISCM World Music Days Festival, 유네스코 국제 Rostrum for Composers 등의 많은 페스티벌에 초청작곡가로 초대된 바 있다. City Chamber Orchestra of Hong Kong, Ensemble intercontemporain (France), Ensemble Metamorphosis (Serbia), Ensemble Signal (U.S.), eighth blackbird (U.S.), Hong Kong New Music Ensemble, Mivos Quartet (U.S.), and New York New Music Ensemble 등의 연주단체와 협업한 바 있고, 20여개 국에서의 창작곡 발표가 있었다. 다수 음반에 창작곡이 수록되었으며, 악보는 BabelScores와 Universal Edition에서 출판되고 있다. Missouri–Kansas City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Bowling Green State 대학교와 San José 대학교를 졸업했다. [홈페이지: www.chintingchan.com]


이수빈 (작곡가)

이수빈은 서울을 기반으로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통과 현대 사이의 끈을 연결하는데 관심을 두고 있다. 최근 작업으로는 올해 2월, Festival Présences 2023(프랑스, 파리)에서 위촉작을 발표하였고 이밖에 국내외의 현대음악 앙상블 및 단체들과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음악 작업 외에 영화음악 작업도 활발히 하고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그 여름>, <습도 다소 높음> 등이 있다. (www.composersoobin.com)


문석민 (작곡가)

일반적인 악기 소리부터 소음까지 감각 가능한 다양한 소리를 발굴하고 또 그 소리 재료들을 유기적으로 구성하는 방법을 탐구해 왔다. 미술가, 안무가 등과의 협업을 통해 비음악적인 재료를 음악 안으로 흡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 미국,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리투아니아 등에서 디베르티멘토 앙상블, MDI 앙상블, 네오 콰르텟, 앙상블 미장, 앙상블 TIMF 등에 의해 작품이 연주되었다.


Emily Koh (작곡가)

Emily Koh(1986년생)는 애틀랜타에서 활동하는 싱가포르 출신 작곡가로, 곡 속에서 자주 잊어버리는 사소한 것들을 음향적으로 자세히 설명하고, “활동/정체”, “끝부분/경계”와 같이 음악을 통해 두 개의 개념들로 이루어진 상태를 오가면서 일상적 경험들을 상기시킨다. 타 분야와의 협업도 매우 즐겨 하고 있다.


송지윤 (대금)

- 대금연주자, 즉흥음악가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석사

- CRR d’aubervilliers, 즉흥음악 D.E.M

- Pôle supérieur Paris Boulogne-Billancourt 즉흥창작음악 석사

- 2021 수림뉴웨이브 아티스트 선정

- Liquid sound 아티스트 및 음악감독


양희진 (해금)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사, 석사졸업, 박사 수료

- 제22회 KBS국악대경연 관악부문 장원

- 제30회 온나라국악경연대회 해금부문 은상

- 수원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경북대학교 강사

-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전수자


한지수 (생황)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석사과정 재학

-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졸업

- 중국음악학원 생황전공 교환생

- [생황 방앗간], [시선을 거둔 후: 한국의 생황] 등 기획제작 및 실연


김수빈 (지휘)

지휘자 김수빈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합창지휘 학사를 졸업하였고 도독하여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과 학사 졸업하였으며 현재는 함부르크 국립음대에서 학사 학위중이다. 유럽내의 유수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였고 하노버 국립극장과 한국 국립오페라단에서 부지휘자로 활동하였다. 또한 김수빈은 독일 지휘자협회에 소속되어 있으며 덴마크 아르후스 심포니오케스트라에서 23/24시즌부터 부지휘자로 활동 예정이다.


Contemporary Art Music Project (CAMP)

2021년 8월, 피아니스트 Eunmi Ko, 작곡가 Benjamin D. Whiting, Alex Shanafelt가 공동 설립한 CAMP는 미국 플로리다 주 탬파(Tampa, FL)에 위치한 비영리 현대음악 단체이다. 작곡가/연주자와의 협업 뿐만 아니라, 현대무용/현대미술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현대음악을 대중에게 알리는 일을 하고 있으며 주요활동으로는 현대음악축제 CAMPGround, 팟캐스트 CAMP Podcasts, 콘서트 시리즈 At the CAMPGround 등이 있다. (https://contemporaryartmusicproject.org)